2020년 12월 1일 화요일

집 터 정리를 하고 선긋기 마쳤어요

 2020년 11월 27일 드디어 집 지을 터를 정리했다.

그리고 30일인 어제 선긋기로 집들어설 공간을 재 보고.

동북쪽으로는
앞 동산과 추월산 중간에 있는 정상부분이 멋진 산은
조그만 바위절벽이 제법 멋지고
병풍처럼 들어선 북쪽 추월산은 2층에서 본 모습이 멋질듯하다.

동남쪽으로는 무등산과 이어지는 산 능선들이
낮게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물론 이 뷰는 많은 지붕들 위로 
남쪽 2층창에서 보일것이다.
토지 전체를 긴 사진으로 보면
위와 같다.

땅에 
선을 긋고
집 기초를 다지기 위한 준비로
선을 길게 집 주변으로 이어 붙여놓았다.
이제 집짓기 시작이라니

오늘은 
아침 7시쯤 들러 보았다.
아침 기온은 영하 2도
날씨가 하도 청명하여 아침해 올라오니 추운 기운이 사라졌다.
땅에는 서리가 하얗게 덮여있다.

붉은 황토가 차라리 안정적으로 보인다. 

오늘 일정은 
터파기와 버림타설 이다.
선으로 길게 만든 외벽을 따라 터를 파고 
버림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다.
날씨 때문에 콘크리트가 잘 보양 될수있을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좀 더 추워지기 전에
진도를 빼야겠다.
토,일,월,화요일 기간이 기초공사 하기에 적절할듯 하다.

지난 토요일
떡, 과일, 포, 곡차를 준비하여
간단히 고사를 지냈다. 
이제 집짓기를 시작하니 모두의 안전과 좋은 날씨를 주어
공사진행에 도움되도록  도와달라고 고했다.
그래서 날씨 걱정은 덜어도 된다. ^^

그리고 상에 올라온 모든 것들을 주변사람들과 나눴다.

오늘은 어떤 결과가 있을까? ^^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설계사무소에 세부 설계와 인허가를 맏기고 ^^

 2020.10.28.

이제 착공 시간을 기다리며

미리 해야 할 일을 세어 보고 있다.

은행과 연결된 경제적인 것 

내 집이 

나와 내 가족의 인생 그래프에서 갖는 의미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그림속에서의 역할


11.28.

인허가를 위한 설계가 나오고

“허가 나와서 토지 정리하려고 합니다.”

건축시공사 김팀장님께서 반가운,  기다리던 소식을 전해주셨다.

드디어 건축허가 공문을 맏아보았다.

그 기쁨이란 ㅎㅎ 농부 마음속 가뭄에 빗줄기 만나는 정도?


그리고 집을 짓는다는 것은

결정과 판단의 연속이요, 변화와 적응과 새로움을 찾는

창의적 사고와 창조적 활동이 연속되는 

기나긴 과정이라는 것을

이제 조금씩 느끼고 있다.

머리속이 과부하 걸릴듯 하여 

행복해지기가 아닌 

일단은 편안해지기 모드를 찾기로 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로 방향을 잡고 리스트를 만든다.

미리 준비할 것은 준비하되 필요한 고민만 하고

자잘하거나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결정은 건축시공사 판단에 따른다.

저에너지 주택을 누구보다도 잘 지을 수 있는 시공사이니 

집에대한 결정은 99.9% 따를 것.

시공사 대표님이 건축주 판단을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가족 의견을 듣거나 미리 시공했던 분들의 경험을 참고하여 결정한다.


집짓기 시작하고나서

집에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침에 눈뜨면 어느새 머리속에는 집생각이 들어있고는 했다.

“우와 아직 첫 삽 뜨지도 않았는데 일도 생각할게 많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이니

잘 살펴 천천히 따라가야겠다.


남쪽으로 

원래 크기의 창호 모양에 영향을 주는 어설픈 크기의 소방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균형을 깰 수 있어서 동쪽에 넣기로 했다.



멋진 아르떼 카사에 Arte casae를 위해.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설계안을 확정하다.

창호 대략적인 크기와 위치

출입문 크기와 위치가 확정되어

설계안을 확정하고

지붕재와 외장재를 선택했다.

지붕재는 kmew 기와 그러니까 세라믹 기와

외벽은 하얀 스타코와 현관 부분 우드 사이딩

하얀 벽면으로 하는 이유는 벽면에 콘텐츠를 투사하기 위함이다.

미디어 콘텐츠일 것이다. — 마음에서 울리는 것을 담기위함/


주차 공간에는 기둥 사이가 떨어진 공간으로
지붕만 만들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남쪽과 서쪽에는 외부와 연결되는 
창호가 배치되고
서편으로는 
2층에 뒷 산의 풍경이 담기고
1층 창호로는 정원의 나무들이 
보여지기를 기대한다.
현관은 사선으로 
정면의 조산을 바라본다.
현관에는 유리 부분을 크게 넣어야 할까? 생각 중

거실에서 바라보는 동편 세로 창은
거실에 아침 빛을 불러올 것이다.
여름에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겨울엔 흠뻑 받아들일 터
집에 담고자 하는 것이 
많았지만
실제로 모두 담기에는 어렵다.
꼭 필요한 것만
선별해서 담았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설계 완성후 설계된 내용대로 충실하게 
하자없이 집을 만들어 가는 것
믿을 만한 건축가로 구성되어
마음을 놓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바닥은 뭘로 할까?

//후에 본건물과 주차장의 높이 차이로 인해
주차장의 외관은 변경될 수 있겠다. ^^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7차 설계안 수정안 ‘드디어 기본 구조를 결정하다’

 6차 설계안을 우선 만족해했습니다.

규모도 줄이고, 더불어 사용해야 할 에너지도 줄이고

외부의 공간을 활용하면 방 하나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가족이 모두 공감하기에는 2% 부족했네요.

결국 2층에 아이들 방을 두 개 두기로 하고

설계 반영을 부탁 드렸습니다.

공유의 공간인 거실은 사실 우리 부부의 꿈의 공간이었고

아이들에게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 생각해보아야 겠네요.


물론 조리의 공간,

저녁 시간에 공유할 공간

넓은 마당에서 함께 할 공간을 

더 고민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2층에 방이 두 개
긴 복도에 붙게되었고
화장실까지 놓입니다.
그 전과 비교해서
층고가 높아짐으로 해서 
지붕위에 한층 더 높은 지붕이 올려졌네요.
외관으로는 더 멋져보이는데요? ㅎ

그리고 
거실과 주방, 현관 등
조금씩의 위치 변화가
사람 사는 곳임이 점점 드러납니다.
각각의 구조물 재료와 칫수가 결정되면 
세부 살림살이가 구체적으로 이야기되어 갈 것이구요.
무엇보다도 전체 예산이 확정되어야
부수적인 구조물 논의가 시작될 것 같아요.
설레이는 과정이 계속 됩니다. 

꿈이 이어지기를

행복한 꿈이 지속되기를 

그 종점까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방에는 이런 분위기가 어떨까?

우리 부부는 원목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내가 찾은 사진인데요. 참 분위기 좋아요.









주방 한쪽의 분위기를 이렇게 꾸며가면 좋겠지요?

^^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6차 설계안 거실에 창의적인 Y자 계단

 1층 면적을 줄이면서

거실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보였다.

안방을 주방과 바꿔야 하나?

심지어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나? 

물론 바른 해결책은 아닐것이었다.


답은 6번째 설계안에 그대로 담겨있었다.

거실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커다란 Y자형으로 만드는 것

주방을 그대로 두고 안방도 위치와 크기를 조정했다.

방 크기는 작아도 된다.

완벽한 구성이다.

“우리가 원했던 것대로 되었군요”

“어머나!! 우리가 이야기했던 계단모습...”

아내도 좋아했다.


“2층 방이 하나 입니다”

그래도 좋았다.

방 수는 아이들 정착하면 필요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집안 행사 때는 멋진 분위기의 카라반을 사용하면 된다.

판단했다. ㅠ

멋진 계단과 
2층 방 하나, 그리고 다락방


1층 화장실은 
1열로 늘어서있어 
원하던 바대로 되어서 좋았다. ^^


아들에게 보이니 
방을 차지하지 못할 첫째가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방 하나 더 만들어줘”
“몇 평 더 들어가더라도....응/“
아내가 적극적이다.
해서 방법을 찾았는데
현 구조에서 방 늘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
안보인다.
고만 끝 나의 수정안은
2층 방을 둘이서 쓰면 안될까?
창고방까지 활용해서 넓게 둘이서 사용하도록
구상했다.


현 단계에서 가구 배치를 그려보았다.

이 국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조언해 주신 내용도 반영해
거실에서 소파 위치는 계단 옆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결국
다음 날
“방 하나만 더 만들어주셔요”
부탁을 드렸다. ㅠㅠ

/집을 짓는 일은 
/소통과 참여와 그리고 
/함께하는 것이 
/본질이고 의미이다.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전체 설계를 다시 크게 조정해야하다 대/략/난/감/


드디어 창호와 실내 문 개폐위치까지 그려진

6차 설계안이 나왔다.

기쁨도 잠시, 이어진 상황은 “너~무 커”


후~아~


 “거실이 생각보다 크게 나왔네?”


설계전 집 크기를 40평 이내로 잡았다. 

그동안 지어진 집들을 보니, 크기가 작았다.

왜? 

당연히 좋은 집, 패시브하우스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멋진’ 집 보다는 ‘살기 좋은’ 집을 지으려면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실속있는 디자인을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작음’을 선택했다.


그런데 설계가 진행되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담기 시작했을 때

크기가 점점 크져갔다.


“어라 이렇게 커져도 되나?”

짓는 김에 ‘온실’도 만들까?

꿈은 커져만 갔다.


마침내 전체 집 크기를 본 건축사 대표님 말씀은

“60평 나옵니다.”

“집 크기를 줄여야 겠습니다.”

40평 쯤 계획 했는데

60평이 나왔다.

10여 평을 빼내려니

전체 특징이 없어질 판이다.

‘평이한 집’이 될 것 같아 암담했다.

앞이 콱 막히는 느낌!

/처음생각 대로 갔어야 했는데
/너무 많이 담았다.
/꿈을 너무 키웠다. ㅠㅠ

하지만 이 예쁜 집 
우리 가족의 로망을 담아온 
그간의 설계를 포기할 순 없었다.
그래서 일단 줄여내기를 시도 중이다.
10평만 줄이자!
“줄여주셔요!”
마술사 대표님의 새로운 재단이 시작되고
거짓말처럼 특징이 유지된 새로운 집이
그려졌다.


1. 거실 줄이기

  미련- 완전히 크기를 줄이지 못한다. 현재 이미지를 남기는 측면에서 거실 폭만 쫌?

2. 관측실 없애기

  실리-관측실이 온전하게 운영되려면 외부로 나가야 한다.

  미련- 혹시 1층은 기둥으로 두고 2층만 지붕없는 관측실 가능할까?

3. 안방 줄이고 위치 바꾸기

 1층에서 2층으로 옮기고 싶었으나 전체 구조인 ‘ㄱ’자형이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전체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할 것이다.


/처음엔 작은 집을 생각했다. 그런데,

/필요한 것을 모두 넣고

로망, 꿈을 키워놓으니 다시 접기가 어렵다.

/멀리서서 

다시금 우리를 돌아보고, 초심을 돌아보고

결정 해야겠다.

/어떤 집 지을래?

획기적으로 35? 

되돌아 살펴보니 기 설계에는 불필요한 아니

필요한 공간을 넉넉하게 준비한 곳도 보였다.

좀 더 짜임새 있게 조정할 필요 있네.


//결국 현명한 조정이 이루졌다.


2020년 9월 8일 화요일

개선된 5차 수정안 설계 ‘몇 개의 창문이 조정되었어요’

집을 설계하는 과정 

이제 초기 단계인데 여러 가지로 조정 할 것이 많다.

설계도를 받아 든 이후에는 수정이 힘들기 때문에 

그 과정에 단계별로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좋은 방업이다.


아르떼 설계 단계에서 지금은

창문 위치와 대략의 크기를 정하는 단계이다.

1. 집 터를 보고 집을 놓을 위치 선정부터, 집이 바라볼 방향 그리고 외관 형태 전체 구성하기가 1단계라면

2. 2단계에서는 각 기능을 고려한 방들의 위치 /거실, 주방, 2층 거실, 방 등의 크기와 위치를 찾는 일이었고

3. 세 번재 단계에서는 창문 위치와 크기를 선택하고 문의 형태까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각 실 기능을 생각하면서 부분 부분 수납공간 찾기, 소소한 취미 공간 꾸미기 등을 고려했다.

현재 단계가 네 번째이다. 

2층 창문을 통해 남쪽과 서쪽의 빛이 들어와 닿는 곳까지 고려하고

그곳에 설치할 장비들과 어울리는 창문 크기 등

이번 설계 이미지를 보고 조정한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남쪽에서 볼 때 ‘T’자창문의 위치를 조금 내렸다.

위 아래 크기를 키우는 것 보다는 내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

전체 비례를 생각해서이다.


실제로 만들어질 창문을 외부에서 보면

크게 위쪽이 세 부분으로 나누어질 것이다. 가운데가 3미터 폭

그 양 옆으로 열릴 수 있는 창문을 배치하면 좋겠다.

세로로 긴 창문은 위쪽에는 창문 그대로 두고

아래쪽에는 나무 덧문을 달고 싶다는 아내의 강력한 의견

흠흠. 부탁 드려봐야겠다. 기대되기도 하고. ^^

 
 

남서쪽에서 본 건물 구조

서쪽에 커다란 창이 2층에 보인다. 

이 창문이 이렇게 커다란 것은 설계 마지막 까지 이 크기가 유지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된다면 축복이다. ㅎㅎ

이 창문은 영화 감상시에는 암막과 스크린이 내려와 가리게 된다.

옆 온실로 나가는 출입문과 창문이 적절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


2층 거실과 이어진 ‘다실’에는 원형 창이 1,2층 통층 거실 쪽으로 공간을 잇게된다.
원형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T’자창문을 통해 보이는 정원 풍경과 
아래층 거실의 모습 그리고 살짝 살짝 보이는 스크린의 영화 감상도 가능할 것이다.

다실은 조용히 마음을 다스리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마음을 내려놓는 휴식의 공간. 흠흠
거실과 연결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용한 공간을 위해서는 벽체를 설치 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더 고민해봐야겠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담으려는 공간 구성인데
이 욕심들을 다 담을 수 있을지? ^^

2020년 9월 4일 금요일

개선된 4차 수정안 설계 ‘창문과 문 위치 조정’

 이번 수정본에는 

창문 크기와 위치가  드디어 표시 되있습니다.

설계 이미지를 보고 저녁에 가족

아내, 둘째 아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의견을 모았습니다.

에어컨 설치가 필요하다는 젊은 아들

그에 동조하는 아내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남편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땅 속을 거쳐서 지나가는 관으로 외부 공기를 공급하면

/연중 20도 이하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을 텐데

/때에 따라서는 온실의 신선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을 텐데

이것이 저의 ‘생각’이죠.

조심스럽게 그 생각을 현실에 옮기기위해 

사례들을 찾고 있습니다.

먼저 십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분을 찾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개선책을 찾아 봐야지요. ^^


2층 거실과 다실로 꾸미는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은
별로 즐거운 상황은 아니네요.
왜냐면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 하려는 것이 
패시브 하우스를 만드는 목적이었는데
아쉬운 선택입니다.
하지만 일단설계에는 넣어야 합니다.

2층 높이에서 바라본 거실 
오디오 뒤로 넓은 시원한 창문이 좋습니다.
 
오디오 쪽에서 본 거실과 주방
거실 오디오 반대 편에 
식탁 뒤로 반대 편 보다는 조금 작은 창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문을 달면 좋겠어요.
대신 보조 주방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은 없어도 됩니다.
1층 전체 설계도 입니다.
거실이 꽤나 큽니다.
천정이 높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남쪽면에서 바라본  높은 거실 쪽 ‘T자 형태 창’
아르떼 카사에의 상징이지요.
최종 설계에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비교적 현재까지는 적절한 비율입니다.
위쪽 가로 창문을 더 애래쪽으로 내리거나 넓히면 
팔꿈치를 얹은 상태로 밖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의자에서 책을 보며 풍경을 볼 수 있는 높이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창문이 낮지는 않더라도 조금 더 높이면 적정한 높이일 듯 합니다. 

그리고 2층 작은 거실 공간에는 다실과 
티비 대신 작은 주방으로 싱크대와 조리대를 간단히 
두려고 합니다.
물론 작은 냉장고도 두고요.
이 냉장고를 간식용이라 부를 수 있기도 하고 
이 간단 주방 공간에서 다실에서 필요한
찻물 등을 제공해야하지요.


다락방은 조그마한곳인데

잘 하면 

거실이 내려다보이는 창을 만들 수 있을 거여요.

많이 기대 됩니다. ^^

앞으로 더 고민해야 될 내용들이 또 막 생겨납니다.

즐겁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집 짓는 일이 시작 되었나?’ 실감합니다.

소중한 과정이니 잘 기록하여두고자 합니다.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개선된 3차 수정된 설계안입니다.

2차 설계안에서 

주방 구조를 개선하고

다락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가장 큰 해결 과제는 거실에 있는 두 개의 기둥이었습니다. 


거실 기둥을 없애기 위해

1층을 안으로 들이고 2층이 밖으로 나오는 디자인을 요청 했습니다.

독특해 보이기는 하나 실제 건물이 어떻게 나올지 염려되는 부분이지요.



밖에서 보면 위 그림처럼 1층이 들어가게 보이는 구조

처음에 보기에는 독특하지만 자주 보니 구조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고 어색해 보임 

그래서 설계사무소에서 캐나다에 의견을 구해

기둥없는 구조 안을 마련했네요. 

완벽합니다. ㅎㅎ

설계 3차 안에서 우리 가족이 원하는 내용이 모두 반영 되었네요. 

외관도 잡고, 내부도 기둥없이 개선된 그림으로 나왔습니다. ^^

참 좋습니다.




본체 ‘T”자 창문 예쁘지요?
창문 크기와 비율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결국 먹거리가 중요하죠?
해서 온실을 갖고 싶었습니다.
4철 푸른 채소가 자라는 공간
건강한 흙으로 가꾸는 야채들
‘그게 가능하다구?’
시도 해보는 거지요.
지난 4년간의 주말 쉼터 시골 생활이 
그냥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답니다.
ㅋㅋㅋ 농부들이 보면 웃겠지요.
담양에 자주 들리는 농장 블로거도 있으니 
도움 되겠죠?

온도ㅠ습도ㅠ 자동 조절 시스템이ㅡ기본이죠.
에너지는 최대한 자립 합니다.
태양광(충전식), 빗물 재활용(지상 저장소) 등
에너지 줄이는 환경으로 갑니다. 


쌍둥이 집도 생각 했었는데 그 이유는

작업 공간이었어요.

뭔가를 만드는 것은 긴 카라반 천정 밑에서 해야겠어요. 


온실에서는 

채소 키우기와 

예쁜 꽃 모종들 만들어서 

손바닥만한 정원에 심을거여요.

밖에서 채소 키우기는 안할겁니다. ㅋㅋㅋㅋ

... 했는데 마음이 변했다.

‘산들바람 집’을 본 아내의 요청에 따라

그리고 Pin에서 본 멋진 이미지에 따르기로 했다.

야채는 밖에서 키우기로 ㅎㅎ


화단은 최소화하고

마당은 유럽풍으로 돌을 심을려합니다.


꿈은 크게!

집은 작게~~ 가 안될려나?


* 그림이 그려지면 실 생활을 상상하여 생각해보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지울까합니다.



* 온실 위치는? 볕이 있는 곳으로 이동?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쌍둥이 온실 겸 작업실 겸 사랑방을 만들어볼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멋진 쌍동이 집 사진 때문이었다.

집 크기를 무작정 늘릴 수는 없고

건축 구조를 살피지 않고 일단 꿈을 키워보았는데




이렇게 본관 옆에 쌍둥이 건물을 붙여보았더니
크기를 반대편에 붙어있는 안방 크기로 하더라도
화장실이 멀고
주방 환기가 어려운점
지붕 처리나 벽면 처리가 애매한 점이 문제로 생각된다.


그런데도 작업실 겸 
온실 용도의 방이 필요하다.
그래서
온통 창으로 둘러싸인 온실에 충실한 구조를 그려봤다.
그런데..
이 구조물이 어설프면 오히려 
본관에 피해를 준다.
완벽하게 설계되고 시공되어야 한다.

온실 역할을 충분히 할 수는 없을게다.
동쪽 볕과 바람을 받지 못하니까.
실제로 작물이 잘 자랄 수 없겠다. ㅠㅠ

온실이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본관 앞으로 나와야 가능할 듯
그렇게 되면 구조적으로 아름다운 배치가 안되고....흠흠 
어려운 일이군
 

좀 더 많은 상상을 해봐야 겠다. ㅎㅎ

어떻든 상상을 한다는 것 즐거운 일이다.